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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39 십자가 사랑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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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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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비를 받고 은혜를 입어서, 제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히브리서4:16)

 

 

어떤 마음 고운 부부가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오갈 데 없는 아이를 데려다 키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에 막 들어갈 나이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들 부부가 잘해 주어도 아이는 곁을 주지 않습니다.

이들 부부가 한 발자국 다가가면 아이는 두 발자국을 달아났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열이 오르고 몸이 아픔으로 못 견디게 됐습니다.

아이는 잠을 못 이루고 뒤척였습니다.

어찌 어찌하다 잠이 설핏 들었습니다.

잠결에 아이는 따스한 손길이 자신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는 걸 느꼈습니다.

따뜻한 눈물이 자신의 볼에 한두 방울 떨어지는 걸 분명히 알아 차렸습니다.

그날로부터 아이는 그들 부부의 진짜 아들이 되고, 그들 부부는 이 아이의 진짜 아빠 엄마가 됐습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버림받은 느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버려진 우리를 하나님의 친 자녀들이 되게 했습니다.

당신이 죽어 무덤에 묻힘으로 우리를 살려내어 무덤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너희는 예쁜 내 자녀들이다.”

 

기도/ 엉터리 인생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주님이 아니시면, 어찌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겠습니까? 주님의 십자가가 아니라면, 어찌 우리가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겠습니까? 그 사랑에 감격하는 저희로 당신의 자녀 삼으소서. 아멘.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사순절 묵상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