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사순절 묵상 6 나를 부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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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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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마가복음서1:17)

 

느닷없이 어느 날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찾아 나서려고 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분이 계셨으면 하면서도 우리는 그분을 애타게 찾아다닌 기억이 없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찾아내신 건 매우 놀랄 일입니다.

사실 우리는 너무도 평범하기 때문입니다.

군중들 틈바구니에서 휩쓸려 다니는 모습을 본다면 결코 구별조차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린 스스로를 귀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나의 삶의 대해 나의 장래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이는 이가 이제까지 없었습니다.

운명처럼 주어진 직업에 충실하고 환경과 여건에 착실하게 적응할 뿐입니다.

가끔은 세상이 변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보지만 그건 다른 어떤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손수 우릴 찾아오셨습니다.

먼지 가득한 발로 우릴 부르십니다.

주님이 곁에 오셔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남들에겐 어떨지 모르지만 부르심을 받은 당사자에겐 일생일대의 최대 사건입니다.

그분은 아무 것도 아닌 우리를 당신의 도구로 택하셨습니다.

 

기도 / 부족하고 약한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아멘.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사순절 묵상집>